2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당초 각사 사장급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행사의 중요성을 고려해 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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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에서는 국토 공간 재편과 국가 균형발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 대통령은 이번 보고회를 앞두고 주요 기업 총수들과 연쇄 회동을 이어가며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수석보좌관회의 후 이재용 회장과 청와대에서 만나 반도체, AI, 재생에너지, 일자리, 지역투자 등 전반에 대해 한 시간 넘게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 회장과도 만나 지역투자 계획 등을 논의했다.
현재 정부와 재계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어 호남권에 제2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주축으로 한 첨단산업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 첨단 핵심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 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난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공식화하며 “용인에 짓기로 한 것을 짓지 않고 지방으로 간다는 차원은 절대 아니다. 새로운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특히 지난 26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번 보고회에 관해 “반도체, 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피지컬 AI 등 3대 분야에서 정부가 기업들이 같이 노력해서 만든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실장은 해당 프로젝트에 삼성그룹의 1000조원대 투자 계획이 발표될 거란 관측에 관해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나오는 숫자들이 매우 낯설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제가 했던 말들은 월요일(29일)에 (보고회를) 보고 판단해보시라”며 “워낙 (투자 규모 관련) 숫자들이 크니까 ‘진짜냐’부터 시작해서 논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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