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2027년부터 아프릴리아 레이싱으로 이적한다.
아프릴리아 레이싱은 바냐이아와 2027년부터 시작되는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냐이아는 마르코 베체키와 함께 아프릴리아 RS-GP를 타게 되며 노알레를 기반으로 하는 아프릴리아는 이탈리아 라이더 2명으로 모토GP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바냐이아의 합류는 아프릴리아 레이싱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두 차례 모토GP 월드 챔피언에 오른 바냐이아가 가세하면서 아프릴리아는 2027년 기술 규정 변화에 앞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베체키와 바냐이아의 조합은 전력뿐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 면에서도 강한 상징성을 갖는다.
바냐이아는 2013년 모토3에 데뷔했고, 2018년 모토2 챔피언에 오른 뒤 모토GP 클래스로 올라섰다. 이후 2022년과 2023년 모토GP 월드 챔피언을 연속으로 차지하며 두카티 시대의 중심에 섰다. 바냐이아는 그동안 41승, 포디엄 86회, 폴포지션 35회를 기록했다. 이는 자코모 아고스티니와 발렌티노 로시의 뒤를 잇는 이탈리아 정상급 라이더로서의 입지를 보여주는 성적이다.
마시모 리볼라 아프릴리아 레이싱 CEO는 “아프릴리아 레이싱의 다음 장을 위해 베체키와 바냐이아의 조합을 구상했다”며 “여러 차례 월드 챔피언에 오른 라이더를 맞이하는 것은 큰 책임이다. 우리는 그 책임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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