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석주원 기자 | 엠게임이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 경영진의 릴레이 자사주 취득 그리고 창사 첫 분기배당 도입을 동시에 단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의 보폭을 전방위로 넓힌다.
엠게임은 이사회를 열고 약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장내 직접 매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취득 기간은 오는 6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3개월간이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3970원) 기준 50만3778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의 2.62% 규모다.
엠게임은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5월 14일 단행한 20억원 규모의 첫 번째 자사주 매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주주환원 조치다. 두 차례의 취득 및 소각 규모를 합산하면 약 93만주, 총 4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행보도 가속화되고 있다. 같은 날 권이형 대표이사와 조인한 부사장은 각각 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권 대표는 1만2105주, 조 부사장은 1만1694주를 각각 취득했다. 앞서 홍등호 부사장, 이재창 이사가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등기임원들의 동참이 잇따르면서 총 2억원 규모의 경영진 자사주 매입이 완료됐다.
배당 정책 역시 강화됐다. 2023년부터 매년 현금 배당을 실시해 온 엠게임은 2025 회계연도 결산 배당으로 주당 222원을 지급한 바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설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 도입을 결정하며 전날 배당기준일 설정 공시를 제출했다. 구체적인 분기배당 규모와 세부 절차는 추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확정 및 공시될 예정이다.
이 같은 공격적인 주주환원의 배경에는 견조한 실적과 탄탄한 신작 라인업이 자리 잡고 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주력 레거시 IP의 해외 매출 지속과 모바일 신작 '귀혼M'의 흥행에 힘입어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 포트폴리오 다각화 작업도 순항 중이다. 엠게임은 올해 3분기 중 인기 IP '귀혼'을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 '귀혼 키우기'의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PC MMORPG '풍림화산' 기반의 재오픈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추가적인 모바일 퍼블리싱 신작 1종을 선보여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엠게임은 올해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분기배당, 임원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철저하게 주주 이익을 우선하는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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