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내 자리 한국 벤치 바로 뒤...교체된 김민재 생생한 반응 목격"('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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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내 자리 한국 벤치 바로 뒤...교체된 김민재 생생한 반응 목격"('사당귀')

뉴스컬처 2026-06-28 11:05: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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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와 이영표가 월드컵 중계 현장에서 느낀 솔직한 소감과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첫 월드컵 중계에 도전한 전현무의 노력부터 경기 후 축구 전문가로서의 이영표의 냉철한 분석까지,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다.

▲ 28일 방송되는 '사당귀'에 출연하는 전현무, 이영표, 이경규.  사진=KBS2
▲ 28일 방송되는 '사당귀'에 출연하는 전현무, 이영표, 이경규.  사진=KBS2

 

28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 중계를 맡은 전현무의 현장 비하인드가 대방출된다.

전현무는 지난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에서 생애 첫 월드컵 중계에 도전했다. 본업인 아나운서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에 몰입했던 그는 하루 2시간 수면을 이어가며 중계 연습에 매진했고, 체중 감소와 쉰 목소리까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경기 결과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직후 멕시코 현지에서 만난 전현무, 이영표, 이경규, 정호영, 양준혁은 첫 중계 소감과 경기 뒷이야기를 나눈다.

먼저 이영표는 “죄송합니다. 이겼어야 했는데”라며 축구인으로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다. 전현무 역시 첫 중계 경험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터놓는다. 그는 “나는 슛을 외치다 목이 쉴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전반 5분 이후부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속상해한다. 이경규도 “수많은 경기를 응원했지만 이런 경우도 있구나 싶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친다.

이날 이영표는 경기 해설 과정에서 언급했던 “골을 넣고 싶은 자 센터로 들어가라”는 발언에 대한 의미도 설명한다. 그는 “원래 ‘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말라’는 말에서 바꾼 것”이라며 “하나를 뽑기 어려울 정도로 총체적인 문제였다”고 평한다. 이어 “구조가 없었고, 목적이 없었고, 왜 뛰어야 하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경기였다”며 “10년 넘게 중계했지만 가장 해설하기 어렵고 설명하기 어려운 경기였다”고 솔직한 분석을 내놓는다.

또한 이경규는 김민재 교체 당시 대한민국 벤치 바로 뒤에서 직접 목격한 상황을 공개한다. 그는 “우리가 응원하는 자리가 대한민국 벤치 바로 뒤였다”며 “민재가 교체 후 들어온 뒤 흥분한 모습을 바로 앞에서 봤다”고 밝혀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영표는 힘든 경기를 함께한 전현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그는 “이번 경기는 중계하는 사람에게도 극상이었다”며 “나의 첫 해설은 20점이었지만 전현무의 중계는 80점이었다”고 칭찬한다. 이어 “이 정도 중계라면 대한민국 모든 스포츠 중계를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한다.

전현무와 이영표의 호흡이 돋보였던 ‘KBS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은 전국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019년 4월 첫 방송돼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의 경우, 평균 시청률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면서 211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경기 이상으로 뜨거웠던 중계진의 뒷이야기는 28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컬처 김지연 starlife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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