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미국 LA, 나승우 기자) 홍명보호의 월드컵 여정이 최악의 형태로 마무리됐다.
우즈베키스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K조 3차전서 콩고민주공화국에 1-3으로 역전패했다.
홍명보호가 32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콩고민주공화국과 비기거나 이겨야 했으나 후반에만 3골을 연달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시작은 좋았다. 우즈베키스탄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엘도르 쇼무도로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그림 같은 왼발 로빙슛을 터트려 선제골을 완성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후반 23분 콩고민주공화국 요안 위사가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더니, 후반 33분 피스톤 마옐레가 역전 결승포를 터트렸다. 오프사이드 여부가 주목 받았으나 온사이드로 드러났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요안 위사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이때 한국의 진출 확률은 0%에 수렴했다.
이어 경기가 종료되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앞서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로 패하며 1승2패, 승점 3, 골득실 -1이 됐다.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참가하는 만큼, 토너먼트 진출 국가 수도 대폭 늘렸다. 각 조 1, 2위 2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남은 8자리를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팀에게 부여한다.
한국은 3위 경쟁 순위에서 마지노선인 8위에 딱 걸쳐 있었으나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며 2위로 뛰어올랐다. 자연스레 한국은 9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최고의 '꿀조'에서 3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짐을 싸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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