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나서…지엔씨에너지와 공급망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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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나서…지엔씨에너지와 공급망 동맹

비즈니스플러스 2026-06-28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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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AI데이터센터(AIDC)의 안정적인 구축 및 운영을 위해 발전설비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왼쪽)과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AI데이터센터(AIDC)의 안정적인 구축 및 운영을 위해 발전설비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왼쪽)과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AI 데이터센터(AIDC) 핵심 전력 설비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발전설비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와 협력에 나섰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비상용 발전기 등 핵심 전력 설비의 납기가 최대 2년까지 길어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인프라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다.

LG유플러스는 28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지엔씨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에 설치되는 비상용 발전기를 비롯한 전력 인프라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경기 파주시에 건설 중인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비상용 발전기를 시작으로 향후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전력 설비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비상용 발전기와 UPS(무정전 전원장치), 변압기 등 핵심 전력 설비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발주 후 수개월이면 공급받을 수 있었던 설비들이 최근에는 납기까지 2년 안팎이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인프라 확보 여부가 데이터센터 준공 일정 자체를 좌우하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지엔씨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핵심 설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AI 인프라 수요와 공급 간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높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 전력 체계가 필수적이다. 단 한 번의 전력 공급 중단도 대규모 AI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비상용 발전기와 전력 이중화 설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양사는 비상용 발전기 공급뿐 아니라 핵심 설비 적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증설과 확장을 고려한 전력 인프라 표준화 방안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지난 27년간 유지해 온 99.999%(5-Nine) 수준의 데이터센터 무중단 운영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상무)은 "AI 데이터센터는 단 한 번의 전력 중단도 대규모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력 인프라의 안정성이 곧 경쟁력"이라며 "핵심 설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AI 인프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고 데이터센터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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