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금융 역량을 앞세워 대형 도시개발사업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이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전 과정에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서부티엔디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 승만호 서부티엔디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스마트물류시설을 중심으로 상업·지원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 인프라로 조성한다.
하나금융은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자금조달과 기업금융, 공동투자 등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기업금융 역량을, 하나증권은 투자금융(IB) 역량을 활용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 사업 구조 분석, 금융 설계, 투자 유치 등 개발사업 전 단계에 참여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과 개발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물류와 금융, 의료, 문화시설이 결합한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며 안정적인 금융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미래 성장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약 5000억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조성했으며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친환경시설, AI 데이터센터 등 국가 핵심 인프라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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