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공청회 앞두고 관심
지난 12일 남양주 구간 예타 신청에 기대감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세 번째 도전인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사업이 공청회를 앞둔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년)에 포함될지 관심이다.
남양주 구간이 일부 단절돼 걸림돌이었으나 국토교통부가 최근 연결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여부를 심사 중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8일 경기도와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하철 8호선을 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에서 끌어오는 내용으로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앞서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년) 수립 때 지하철 1호선 녹양역까지 연장하는 노선으로 도전했으나 경제성이 없어 실패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는 지하철 7호선·의정부경전철 탑석역 연장 노선을 제시했으나 추가 검토 사업에 그쳤다.
의정부시는 2024년 연장 노선을 새로 그린 뒤 경기도를 거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신규 사업으로 건의했다.
별내별가람역∼청학∼고산∼민락∼의정부경전철 어룡역∼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등 약 15㎞를 연장하고 5개 역을 신설하는 내용이며 총사업비는 1조8천784억원으로 추산됐다.
다만 남양주 구간인 지하철 8호선 별내역∼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 3.2㎞가 아직 연결되지 않아서 걸림돌이다.
남양주시가 이 구간을 잇고자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으나 비용 대비 편익(B/C)이 기준치인 1에 미치지 못해 반영되지 않았다.
올 초 남양주시는 재도전 의지를 밝히고 기존 안에서 신설 역을 빼 사업비를 낮춘 뒤 지난 12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했다.
이 안은 첫 관문인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 구간 연결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안이 광역교통 시행계획 신규 사업에 반영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한다.
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공청회는 당초 다음 달로 예정됐으나 미뤄질 수도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지하철 8호선이 연장되면 의정부와 남양주 인구, 신규 개발사업에 따른 유입·유동 인구 등 20만명 이상 혜택을 볼 것"이라며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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