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어미돼지 상태에 맞춰 사료를 자동 공급하는 스마트 축산 시스템을 양돈농가 2곳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시범 운영 중인 기술이다.
3D 카메라가 어미돼지의 등 지방 두께를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개체별 상태에 맞는 적정 사료량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농장 직원이 어미돼지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사료량을 조절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으로 노동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임신 기간 중 과체중이나 영양 부족을 예방해 사산·난산을 줄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어미돼지 한 마리당 연간 새끼 돼지 수가 약 0.8마리 늘고, 사육비가 2.5% 절감돼 농가 소득이 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AI 맞춤형 사료 자동 조절 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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