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대응 활동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 일수가 증가하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데 따른 조치다. 지난 5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온열질환자는 4천460명으로 집계됐고, 올해는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가장 이른 5월 중순에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근 10년간(2016~2025년) 온열질환자의 45.4%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야외 작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농업인은 농작업 특성상 장시간 직사광선 아래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탈진과 열사병 등 중증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만큼, 폭염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행동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무더위 시간대 농작업 자제와 충분한 휴식 등 예방수칙 실천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주요 예방수칙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외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과 모자 착용 ▲1시간 작업 후 10~15분 이상 휴식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하기 등이다.
또 시는 현수막 게시, 문자메시지 발송, 전단 배부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폭염 대응 요령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으며, 농업인 교육 및 현장지도 과정에서도 폭염 예방물품을 활용한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은 폭염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직군 중 하나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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