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산하 연성청소년문화의집과 연성중학교가 협력해 올해 처음 시도한 자유학기제 연계 ‘독서연극 프로그램’이 지난 24일 첫 결실을 맺었다.
이날 연성중 1학년 학생 26명은 동급생들 앞에서 뮤지컬 형식으로 재해석한 연극 ‘알라딘’을 무대에 올렸다.
학생들은 긴장 속에서도 각자의 역할에 몰입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아낌 없이 펼쳐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문학 작품을 연극이라는 종합예술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난 4월 16일부터 두 달간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나 외부 강사의 주도형 수업과 달리, 학생들이 작품 선정 단계부터 시나리오 각색, 무대 연출, 실제 연기까지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집단 내에서의 소통 능력과 협동심 체득 시간도 가지게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대사를 외우고 무대에 서는 것이 부끄럽고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하나의 공연을 완성하면서 큰 성취감을 느꼈다"라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성청소년문화의집 측은 이번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기표현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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