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 해결사 또 해냈다'... 최형우 역전타! 삼성, KT 4-3 꺾고 3연승·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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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 해결사 또 해냈다'... 최형우 역전타! 삼성, KT 4-3 꺾고 3연승·2위 탈환

STN스포츠 2026-06-28 00:4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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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삼성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 5이닝 104구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 /사진=삼성 라이온즈
27일 삼성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 5이닝 104구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뉴스] 류승우 기자┃끝까지 밀리던 삼성이 8회 승부를 뒤집었다. 베테랑 최형우가 8회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승부를 갈랐고, 삼성은 KT를 4-3으로 꺾고 3연승과 함께 단독 2위를 되찾았다. 이틀 연속 경기 후반 집중력이 만든 역전승이었다.

'해결사는 마지막에 등장했다.'

삼성이 또 한 번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KT를 제치고 다시 단독 2위에 올랐다.

전날 7회에만 대거 8점을 뽑아내며 역전극을 연출했던 삼성은 이번에는 8회 승부를 뒤집었다. 

팽팽했던 선발 맞대결… 먼저 웃은 쪽은 KT

삼성은 열흘간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고, KT는 로건이 맞섰다. 두 투수 모두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선취점은 KT 몫이었다. 3회초 2사에서 김현수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주루 방해 판정으로 2루까지 밟았다. 이어 안현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샘 힐리어드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균형을 깼다.

삼성도 곧바로 응수했다. 3회말 류지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과감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심재훈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KT는 다시 앞섰다. 4회초 김상수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기회에서 권동진이 적시타를 때려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27일 삼성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김성윤, 3타수 2안타 1타점). /사진=삼성 라이온즈
27일 삼성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김성윤, 3타수 2안타 1타점). /사진=삼성 라이온즈

끈질긴 삼성…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삼성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5회말 류지혁과 전병우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타 구자욱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성윤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 균형이 다시 깨졌다.

KT는 6회초 권동진의 볼넷과 최원준의 우익선상 3루타를 묶어 또 한 점을 달아났다. 삼성은 또다시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

결국 마지막은 최형우였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물꼬를 텄다.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 한승혁의 폭투가 나오면서 주자 두 명이 모두 진루했고, 단숨에 2, 3루 역전 기회가 열렸다.

최형우의 방망이가 다시 한 번 승부를 갈랐다. 타구는 외야를 가르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순식간에 경기가 4-3으로 뒤집혔고 대구구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27일 삼성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최형우, 4타수 1안타 2타점). /사진=삼성 라이온즈
27일 삼성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최형우, 4타수 1안타 2타점).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불펜은 마지막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전날 7회 대폭발에 이어 이날은 8회 역전극. 삼성은 이틀 연속 경기 후반 승부처를 지배하며 상위권 경쟁의 주도권을 다시 손에 넣었다. 반면 KT는 선발 로건의 호투에도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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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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