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를 이끄는 김원형(54) 감독이 선발투수 잭로그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홈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두산은 38승 2무 37패로 5위, KIA는 41승 1무 35패로 4위를 유지했다. 두 팀의 격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전날 3-2로 이겼던 두산은 이날 투타 조화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잭로그가 7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상대 타선을 단 1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4출루 경기를 펼친 류승민을 비롯해 8회에만 7득점을 폭발하며 대승을 거뒀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잭로그가 지난 경기 부진(LG 트윈스전 1이닝 4실점)을 완벽히 씻어내고,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22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져 준 덕분에 마운드 운용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정우가 8회 초 위기 상황에서 최소 실점(1실점)을 한 것도 컸다. 그 장면을 발판으로 곧바로 빅이닝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타석에서는 8회 말 야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안재석이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기술적인 배팅을 해줬고, 박지훈-정수빈-조수행이 연거푸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최근 손가락을 다치고도 포수 마스크를 쓴 주장 양의지에 대해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팀을 위해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두산은 이날 2만3750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를 챙겼다. 28일 경기엔 좌완 최승용을 선발로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2년 차 김태형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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