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6일 천연물 원료 의약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산업계·연구기관이 함께하는 범부처 협력체계인 ‘천연물 원료 의약품 산업 지원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제 기준 부합 가이드라인 마련부터 해외 진출 지원 확대까지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정부·산업계·연구기관 총출동… 범부처 협의체 첫 발
이번 협의체에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주요 지원기관과 한약(생약)제제 제조업체, 천연물신약 개발업체 등 산업계가 폭넓게 참여했다.
정부 주도의 단일 부처 대응이 아닌, 산·학·연·병을 아우르는 협업 구조를 처음으로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핵심 현안 4가지… 가이드라인·규제 상담·해외 진출·육성 계획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천연물 원료 의약품 가이드라인 마련
국내 천연물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국제 수준의 품질·안전 기준을 반영한 가이드라인 정비가 선결 과제로 지목됐다.
▲개발 초기 단계 맞춤형 허가·규제 상담 강화
기업이 초기 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방향을 명확히 잡을 수 있도록 규제당국의 선제적·맞춤형 상담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산·학·연·병 협력 지원체계 구축
수출 가능성이 높은 천연물 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관련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장기 산업 육성 계획 마련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장기 로드맵 수립의 필요성에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반기별 정례 개최… 부처 간 역할 공백 없앤다
협의체는 앞으로 반기별로 정기 개최되며, 산업계 현장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관계부처·지원기관과 협력해 제도 개선 및 규제 지원 방안을 지속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처 간 기능·역할의 중복이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복지부 방석배 한의약정책관은 “천연물 원료 의약품은 중요한 한의약 산업의 자원으로, 한의약 육성 정책과 연계하여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안영진 바이오생약국장은 “규제과학 기관으로서 인허가·개발 지원 연구와 품질관리 고도화·합리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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