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한국 축구, 32강 진출 경우의 수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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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한국 축구, 32강 진출 경우의 수 희박

국제뉴스 2026-06-27 16:0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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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트로피. 사진제공/AFP통신
월드컵 트로피. 사진제공/AFP통신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전망이 한층 더 불투명해졌다.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벨기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멀티 골과 케빈 더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의 연속 골을 앞세워 뉴질랜드를 5대1로 크게 이겼다.

같은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선 이집트와 이란이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벨기에(6득점 2실점)와 이집트(5득점 3실점)는 나란히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며 32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반면 뉴질랜드는 1무 2패로 탈락했다.

문제는 조 3위 간의 순위 경쟁이다. 이란은 3무(승점 3, 3득점 3실점)로 조 3위가 되어 32강 진출을 기다리게 됐다.

이란이 골 득실에서 한국보다 앞서면서, 기존 A조 3위였던 한국은 각 조 3위 팀 간 순위 경쟁에서 맨 끝인 8위까지 밀려났다.

한국 바로 위인 7위는 아직 3차전을 치르지 않은 L조 크로아티아다. 앞서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며 1승 2패(승점 3)에 그친 바 있다.

특히 이집트가 이란을 꺾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치면서 한국의 진출 경우의 수는 더욱 제한됐다.

이제 한국은 자력으로 올라갈 수 없는 벼랑 끝에 섰다.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팀들이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생존하려면 조별리그 마지막 날인 28일 치러지는 J, K, L조 경기 결과에 운명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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