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버그는 지난5일 서울 양천구 용왕산에서 올해 첫 성충 출현이 확인됐으며 현재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다.기후부는 발생시기별 대응전략에 따라 성충 단계 대응체계로 전환해 드론, 포집기(광원, 유인물질), 흡충기 등 방제 장비를 발생 지역에 집중 배치해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물과 바람을 함께 분사하는 드론은 러브버그의 비행 능력을 떨어뜨려 추락을 유도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러브버그가 무리 지어 비행하는 지역을 정밀하게 겨냥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기후부는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 용왕산에 최초 적용을 시작으로25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 26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적용했다.이어서 27일과 28일에는 인천 계양구 계양산에 드론 방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금한승 제1차관을 비롯해 국립생물자원관, 교수·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방제 운영 상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함께 점검했다. 기후부와 수도권 지방정부는 유충 단계 미생물제제(Bti) 적용부터 선제적으로 공조했고 성충 발생 이후 상황을 공유하며 친환경·물리적 방제를 실시하는 체계로 협업하고 있다.
기후부는 지난 6월 9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방정부에게 러브버그 대발생 관리대응 매뉴얼과 주민행동 요령을 전파한 바 있다. 지방정부는 대발생 지역 상황을 파악하여 주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대발생 지역내 접근 및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기후부는 설명했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곤충이나, 갑작스럽게 대량으로 출현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는 문제가 있다”며 “정부는 지방정부와 협업하여 발생 시기와 장소에 맞춰 과학적으로 대응해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