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오스트리아를 이끄는 랄프 랑닉 감독은 알제리를 꼭 이길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높아진다.
오스트리아는 2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알제리와 격돌한다.
오스트리아는 아르헨티나의 뒤를 이어 J조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알제리는 3위다. 1위 자리는 아르헨티나에게 돌아갔기 때문에 오스트리아와 알제리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변할 수 있다.
2위로 올라가는 것을 피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J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다면, 상대가 H조 1위인 스페인이기 때문이다.
랑닉 감독은 상대가 누구이든 상관하지 않고 알제리전 승리를 따내겠다고 단언했다. 스포츠 매체 '플래시 스코어'에 따르면, 그는 오스트리아가 스페인을 피하기 위해 승리하지 않을 계획이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우리 중 누구도, 심지어 하루 앞을 내다봐도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경기가 시작되면 알게 되겠지만, 그것이 우리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심 선수인 콘라드 라이머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결국 우리는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경기를 이기고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싶다. 상대가 누구든 나에겐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한국 입장으로서는, 오스트리아가 승리하거나, 알제리가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32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현재까지 독일, 일본, 이집트 등이 한국에 필요한 조건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하면서 32강 진출 가능성이 연이어 떨어졌다. 랑닉 감독이 알제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한국이 32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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