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영, 경규민에 세트스코어 8:3 승,
공동3위 이종민 김우재
남자 포켓볼 랭킹 1위 고태영(경북체육회)은 26일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남자10볼 결승전에서 경규민(9위, 인천시체육회)을 세트스코어 8:3으로 꺾고 15개월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공동3위는 이종민(8위, 경남)과 김우재(30위, 서울)가 차지했다.
고태영은 1세트부터 5세트까지 내리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규민도 반격에 나서 3개 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3:5까지 추격한 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하지만 이후 고태영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 9~11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세트스코어 8: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고태영은 지난 24일 열린 포켓9볼 복식 결승에서 이하린과 호흡을 맞춰 우승했다.
고태영은 2025년 3월 국토정중앙배 우승을 발판으로 3년5개월만에 국내랭킹 1위에 복귀했지만, 이후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고태영은 지난 5월 ‘2026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포켓볼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태영은 “복식에 이어 개인전까지 우승한 것은 처음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항상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응원해준 아내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남원=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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