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대회 ‘PNC 2026 인 서울’(이하 PNC 2026) 그랜드 파이널이 개막했다.
‘PNC 2026’은 전 세계 24개국에서 선발된 120명의 선수가 기본 상금 50만 달러(한화 약 7억6790만원)와 우승컵을 두고 경쟁하는 대회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자국 내 프로팀끼리 맞붙는 지역 리그와 달리 팀 소속과 관계없이 각 나라를 대표해 선발된 올스타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역대 PNC 중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했다. 전통의 강호인 대한민국, 베트남, 중국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지난 ‘PNC 2022’ 이후 4년 만에 복귀한 핀란드까지 합류하면서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그랜드 파이널 1일차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가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각각 1위부터 3위까지 나란히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특히 브라질은 첫날에만 39킬, 61포인트를 획득하며 선두에 나섰다. 대한민국 팀은 총 17킬, 누적 33포인트를 기록하며 7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만큼 대회장을 찾은 유저들의 열기도 현장을 달궜다. 대회가 치러지는 사흘간의 입장권 전석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된 가운데 대회장은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유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번 ‘PNC 2026’ 현장은 무대와 관람석으로만 구분되던 기존 e스포츠 대회와 차별화를 꾀했다. 경기장 내부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전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공간을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해 유저들의 즐길 거리를 대폭 늘렸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PNC 2026’ 기획에 대한 더리브스 질의에 “이번 대회는 게임과 오프라인 현장 경험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축제로 모든 팬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다”라며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팬의 열기가 하나로 모이는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진원 jin1@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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