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민경청회'를 마무리하며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시는 27일 오전 시청 늠내홀에서 '시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민선 9기 시민경청회 마지막 일정인 중부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최초 무투표 당선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당선자, 시청 공무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민경청회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정 비전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정왕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남부권, 26일 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북부권 시민경청회를 진행했으며, 이날 중부권 행사를 끝으로 3차례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와 인사말, 민선 9기 청사진 프레젠테이션 보고, 사전 질문 답변, 자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도시개발, 교통, 교육, 복지, 지역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이제 더 이상 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며 "마지막 단 한 번의 임기 동안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되면서 시민 여러분께 선거운동을 통해 직접 공약을 설명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시민들에게 민선 9기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설명드리고, 반대로 시민들께서 원하는 시흥의 미래가 무엇인지 직접 듣기 위해 시민경청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흥의 변화와 발전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시장은 민선 9기 비전 발표를 통해 첨단바이오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교통망 확충,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이번 시민경청회에서 제기된 시민 의견을 향후 시정 운영과 세부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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