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자신의 초상화 담긴 한정판 여권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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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자신의 초상화 담긴 한정판 여권 디자인 공개

이데일리 2026-06-27 10:4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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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국 250주넌 기념으로 자신의 초상화가 담긴 한정판 여권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환영합니다. 하지만 똑바로 행동하세요’(Welcome, but be good!)라고 적힌 미국의 새 여권”이라는 글과 함께 여권 사진을 올렸다.

폭스뉴스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여권 사진과 함께 올린 경고문구가 미국이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짚었다.

‘똑바로 행동하라’는 이 문구가 관광객과 비이민자들에게 미국의 법과 제도를 존중하고 지킬 것을 명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정판 여권의 왼편에는 미국 독립선언문을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양 주먹을 쥔 채 서서 미간을 찌푸리며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른편에는 독립선언서에 서명하는 건국의 아버지들 그림이 실렸다.

이 여권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올여름 한정판으로 발급되는 것으로, 지난 4월 국무부가 공개한 초안 디자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수정됐다. 당시 초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초상만 담겨있었지만, 이번에는 상반신까지 모두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건국 250주년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위대한 미국 박람회’(Great American State Fair) 개막식 연설에서 자신의 정치운동을 독립혁명에 비유하며 “1776년의 애국자들처럼 우리는 지난 17개월 동안 워싱턴의 기성 정치권으로부터 권력을 되찾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시 개막식에서는 B-2 폭격기와 F-35 스텔스 전투기 등 군용기 비행도 진행됐다. 미 해병대 군악대 공연과 행정부 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호하는 군중을 향해 “미국이 돌아왔다”면서 “미국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라”라고 했다. 이어 “모두가 우리를 존중한다. 더는 아무도 우리를 비웃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한정판 여권에 대해 발급을 원하는 모든 미국 국민에게 재고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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