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거래서 낙폭 축소…안전자산 선호에 1535.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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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야간 거래서 낙폭 축소…안전자산 선호에 1535.80원

한스경제 2026-06-27 10:31:13 신고

원/달러 환율이 4.6원 오른 1,547.3원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며 1,550원까지 근접했던 26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 환전소에서 외국인들이 환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4.6원 오른 1,547.3원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며 1,550원까지 근접했던 26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 환전소에서 외국인들이 환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이지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1535원대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자 달러 수요가 늘었고,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가 장중 하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하면서 환율도 이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2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외환시장 종가보다 6.90원 내린 1535.80원에 마감했다. 다만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532.00원과 비교하면 3.80원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중 101.043까지 밀렸지만, 뉴욕장 개장 이후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고, 달러인덱스도 101.3선까지 낙폭을 줄였다.

달러-원 환율 역시 달러인덱스 흐름에 연동돼 하락폭을 축소했다. 서울 정규장 마감을 앞두고 대규모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되며 환율이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런던장을 거치면서 낙폭 일부를 되돌렸다.

이날 시장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를 운항하던 상선 3척을 위협하는 공격을 감행했지만,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전 3시 2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61.72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90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017위안에서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25원을 기록했다.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5.21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1549.80원까지 오르고 1526.00원까지 내리며 23.8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를 포함한 전체 현물환 거래 규모는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189억71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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