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주연 드라마 김부장, 첫 방송 시청률 9.5% 돌파... "2026년 미니시리즈 중 압도적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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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주연 드라마 김부장, 첫 방송 시청률 9.5% 돌파... "2026년 미니시리즈 중 압도적 1위 등극"

메디먼트뉴스 2026-06-27 07:4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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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김부장' 캡처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소지섭이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을 통해 완벽한 흥행 카드의 귀환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장악했다.

지난 26일 베일을 벗은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 1회는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5%, 수도권 시청률 9.8%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3%까지 치솟았다. 이는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2026년 방영된 모든 방송사의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입증하는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9%, 최고 4.93%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및 한 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통합 1위에 올라 강력한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평범한 가장의 쓸쓸한 일상과 학교폭력 잔혹사... "주상욱 앞에서 무릎 꿇은 소지섭의 부성애"

이날 방송된 김부장 1회에서는 상생저축은행 회계팀 부장으로 근무하는 김부장(소지섭 분)이 하나뿐인 소중한 딸 김민지(서수민 분)를 홀로 키우며 지극히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던 중, 딸을 둘러싼 잔혹한 학교폭력 사건을 마주하며 오랜 시간 숨겨왔던 진짜 정체를 드러내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극 중 김부장은 늦은 밤 퇴근길에 마주친 양아치 건달들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면서도 내가 대신 사과드리겠다며 끝까지 분노를 참아내는 유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음 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딸 민지의 아침밥을 정성스레 차리고 교복을 손수 다려주는 등 애틋한 부성애를 가진 아빠의 일상을 묵묵히 이어갔다. 동료 정상아(손나은 분)의 따뜻한 도움을 받아 고민하던 딸의 생일 선물을 챙기는 등 다정한 아빠의 면모도 돋보였다.

하지만 딸 민지는 학교 안에서 주혜리(유지안 분)와 그 무리에게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홀아비 냄새, 엄마 없는 자식이라는 입에 담기 힘든 모욕적인 언사까지 듣게 된 민지는 결국 참았던 서러움과 분노를 터뜨리며 주혜리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급히 학교로 호출된 김부장은 가해자 측인 대기업 주학건설 회장 주강찬(주상욱 주)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무릎을 꿇고 애원했으나, 이 모습을 본 딸 민지는 아빠는 왜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느냐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나는 내 생일이 너무 싫다, 엄마가 돌아가신 날이지 않느냐는 뼈아픈 말을 남긴 채 가출을 감행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대훈·윤경호의 유쾌한 아빠 유니버스... "북파 기록 17회, 코드네임 66의 압도적 각성 엔딩"

김부장의 오랜 군대 친구인 성한수(최대훈 분)와 박진철(윤경호 분)의 첫 등장도 극의 활력을 더했다. 현재 동네 태권도장 관장으로 일하는 성한수와 해병전우연합회 봉사단원으로 활동 중인 박진철은 1년에 단 한 번 돌아오는 김부장의 전역 기념일을 살뜰히 챙기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술자리에서 이들은 언제까지 딸 하나만 바라보고 청승맞게 살 거냐며 친구의 앞날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그러나 박진철은 술집에서 불량배들이 김부장의 딸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보며 조롱하자 이성을 잃고 폭주했고, 성한수가 이를 필사적으로 말리다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을 빚으며 현실 아빠들의 유쾌한 티키타카와 시원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극의 분위기는 딸 민지의 실종과 함께 급격히 반전됐다. 밤새 집으로 돌아오지 않은 딸을 찾아 다시 학교로 달려간 김부장은 남훈(카엘 분)으로부터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민지를 학교 후문 공터로 유인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들었다. 으스스한 철거건물 공터에서 붉은 핏자국과 주혜리의 명품 머리끈을 발견한 김부장은 곧바로 주혜리와 성민호(황성빈 분)를 찾아가 거칠게 추궁했다.

이 과정에서 성민호가 위협을 가하며 셔츠를 찢는 순간, 성민호의 상체가 수많은 총상과 자상 자국으로 뒤덮인 모습이 드러남과 동시에 김부장의 과거 극비 프로필이 화면에 나타났다. 김부장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과거 국가 비밀 조직의 코드네임 66이자, 단독 북파 공작 기록만 무려 17회를 보유한 전설적인 최정예 특수공작원이었던 것이다. 첫 회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늘 쓰고 있던 안경을 차갑게 벗어 던진 김부장이 덤벼드는 성민호를 단 1초 만에 바닥에 메치며 제압한 뒤,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우리 민지 어디 있냐고 매섭게 몰아붙이는 압도적인 각성 엔딩이 펼쳐져 안방극장에 전율을 선사했다.

드라마 김부장은 첫 회부터 통쾌한 한국형 액션과 현실적인 직장인 및 가장의 공감을 절묘하게 결합해 낸 남대중 작가의 촘촘한 극본과 이승영 감독의 탁월한 완급 조절 연출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타이틀롤을 맡은 소지섭은 딸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고 약한 아빠의 모습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야수로 돌변하는 전설의 특수공작원까지 극과 극의 감정 스펙트럼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명불허전의 장장력을 입증했다.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시청률 왕좌를 차지한 김부장이 앞으로 어떤 사이다 전개로 흥행 질주를 이어갈지 방송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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