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니코 파스는 코모 1907에 남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코모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파스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레알이 하루 전 바이백 조항을 발동했지만, 코모가 다시 그를 완전 영입하는 계약에 합의하면서 상황이 정리됐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파스.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 이후 최전방 미래로 점찍은 ‘초신성’이다. 레알에서 10년에 가까운 유스 생활을 보내며 프로 데뷔에도 성공했지만, 치열한 주전 경쟁에 밀려 내내 후보 신세였다. 결국 기회를 찾아 2024-25시즌 둥지를 옮겼다.
새로운 둥지는 코모였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 지휘 아래 이탈리아 세리에A ‘신흥 강호’로 떠오른 코모는 차세대 에이스로 파스를 점찍었다. 파브레가스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 속 파스는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선택받아 최전방을 이끌게 됐다.
사령탑의 기대를 훌륭히 충족시켰다. 파스는 코모 데뷔 시즌 35경기 6골 9도움을 올리며 인상을 남기더니 2년 차 시즌 한 단계 더 도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성적은 40경기 13골 8도움. 맹활약 속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합류하는 영예도 안았다.
레알은 재능을 꽃피운 코모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랐다. 코모와의 계약 과정에서 파스에 대한 바이백 조항이 있기에 발동하면 복귀는 성사됐다. 그러나 코모는 파스와 동행 연장을 원했고, 파스도 코모 잔류에 마음이 기울여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결국 코모에 남게 된 파스다. 로마노 기자는 “파스는 코모에 남기를 원했다. 현재 코모의 프로젝트를 매우 좋아하고 파브레가스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계약이 성사됐고, 레알은 앞으로도 파스에 대한 미래 통제권을 유지하며, 바이백 조항을 계속 보유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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