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8년 선포돼 매년 연장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국가비상사태' 선언의 효력을 1년간 연장했다.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북한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1년 연장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내 무기급 핵분열성 물질의 존재 및 확산 위험과 북한 정부의 행동 및 정책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이례적이고 심각한 위협을 계속 가하고 있다"며 "국가비상사태를 1년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국가안보 등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각 분야별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는데 북한에 대한 국가비상사태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8년 6월 나와 매년 계속 연장됐다.
초반에는 북한의 핵개발이 주된 이유였다가 북한의 사이버공격, 인권침해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2010년 3월 북한의 천안함 공격도 국가비상사태의 이유로 제시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에도 북한 관련 국가비상사태 연장에 매년 서명했으며 작년 6월에도 마찬가지였다.
nari@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