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전자계약 전문기업으로 유명한 '포시에스'가 배당성향을 대폭 확대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내세우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이날 26일 포시에스는 2025년 회계연도(FY2025) 배당성향을 40% 수준까지 높여 고배당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계획의 핵심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시에스는 지금까지 차입금과 금융성 부채가 없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장부상 부채 역시 영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입채무가 대부분으로 코스닥 상장 이후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실시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5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비교하면 현재 수준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며,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과거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포시에스는 이러한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동력으로 AI 사업을 제시했다. 회사는 미국 특허를 포함해 국내 전자문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AI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박미경 대표는 최근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소개하는 한편,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AIOZ EKA'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포시에스는 앞으로 이폼사인과 AI 기술을 양대 축으로 SaaS 시장과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별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초 기업용 완성형 AI 에이전트도 공개
여기에 중고차 전자계약 플랫폼 '모빌리티365'와 건설 분야 클라우드 플랫폼 '건설인' 등을 통해 버티컬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일본·베트남·대만·세르비아 등 20여 개국에서 구축한 100여 개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시에스는 국내 최초의 완성형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AIOZ EKA'를 공식 선보이며 AI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AIOZ EKA'는 기업 내부에 축적된 각종 문서와 데이터를 자연어 대화만으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을 스스로 분석한 뒤 필요한 도구를 선택하고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시에스는 기업 내 결재와 구매, 문서 관리 등 업무 과정에서 권한과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협업과 확인 절차가 복잡했던 기존 문제를 AI 에이전트가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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