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왕정훈이 ‘KPGA 군산CC 오픈’ 둘째 날에도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도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왕정훈은 26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 7640야드)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대회 이틀째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왕정훈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다.
1라운드 맹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왕정훈은 2라운드처럼 맹타를 몰아치진 못했다. 그는 “바람이 많이 불고 힘든 상황이었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이번 대회는 바람이 관건일 것 같다”며 “14번 홀(파4)에서 짧은 거리 퍼트를 놓치고 16번 홀(파5)에서도 더블보기를 해서 아쉽지만 이 두 개 홀만 빼면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플레이였다”고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왕정훈은 2번 홀(파5) 첫 버디와 6번 홀(파4) 첫 보기를 범해 전반을 타수 변동 없이 마쳤다. 이어 12·13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조롭게 경기를 했지만,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5) 각각 보기와 더블보기를 더해 타수를 잃었다. 실망하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내내 상위권에 있어도 우승하지 못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샷 감각도 좋고 코스도 나한테 잘 맞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내일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최대한 스코어를 줄이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있지만 욕심낸다고 우승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전략을 말했다.
공동 선두 김홍택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시즌 첫 우승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과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3위가 시즌 베스트 성적이다.
김홍택은 “오늘 티샷이 잘 안 돼서 아쉬웠다. 생각보다 공이 많이 휘어서 몇 차례 좋지 않은 위치세 볼이 떨어졌다. 그래도 세컨드 샷으로 잘 마무리하면서 큰 문제없이 플레이했다”면서 “전체적으로는 타수를 크게 잃지 않으려고 안정적으로 운영한 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티샷 말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하루였다”며 웃었다.
김홍택은 이날 티샷이 안된 점을 고려해 3라운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택했다. 그는 “일단 티샷을 최대한 안전하게 가져가려고 한다”며 “그날 샷 컨디션을 보면서 상황에 맞게 플레이할 것 같다”고 전략을 말했다. 이어 “티샷만 잘 맞아주면 앞쪽에서 공략할 수 있어서 바람 불더라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한밀도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버디 8개, 보기 1개를 쳐 7언더파 6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선두로 본선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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