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김미령 기자┃진주시가 금산면 송백지구 체육시설 일대의 자전거도로 정비를 마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마련했다.
시는 26일 자전거와 보행자의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송백지구 자전거도로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과 행정절차를 거쳐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변 테마공원과 파크골프장을 잇는 구간은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형태로 운영돼 안전사고 우려와 이용 불편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전거 전용 통행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 혼용 구간을 정비해 보행 공간과 자전거 이동 동선을 분리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통행 여건을 확보했다.
새롭게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송백 체육시설과 인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행자들에게도 여유 있는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강 제방과 둔치를 연결하는 경사로를 설치해 이동 편의를 높였으며, 주요 자전거도로에는 기상 악화 시 통행을 안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스마트 게이트를 도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 집중호우와 폭염 등 계절별 재난에 대비해 지역 내 자전거도로를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침수 우려지역과 노후 시설물을 중심으로 점검과 보수를 병행하며 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제도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 가입 없이 자동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자전거 사고뿐 아니라 보행 중 발생한 자전거 충돌 사고까지 보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공영자전거 이용 중 사고도 보장 범위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전거도로 이용 대상과 통행 기준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자전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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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김미령 기자 miri9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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