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1-2 역전패 뒤 조 최하위 탈락‘ 체코, 핵심마저 부상 “소우체크, 수개월 이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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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1-2 역전패 뒤 조 최하위 탈락‘ 체코, 핵심마저 부상 “소우체크, 수개월 이탈 가능성 커”

인터풋볼 2026-06-26 20: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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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핵심 공격수 토마시 소우체크가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체코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3차전)에서 멕시코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패배로 1무 2패를 기록한 체코는 최하위로 추락하며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됐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체코 팬들의 기대감은 상당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무대였기 때문.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팬들과 대표팀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성적은 아쉬웠다. 첫 상대로 한국을 만난 체코는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나 했는데 이후 황인범과 오현규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1차전에서 패배했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차전에서는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래도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 3위까지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있기에 마지막 경기인 멕시코전 필승을 다짐하며 승점 3점을 얻고자 했다.

그러나 체코의 목표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해 로테이션을 가동한 멕시코를 상대했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득점은커녕 멕시코에의 파상공세에 숨 쉴 틈이 없었다. 전반전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후반전에만 내리 3골을 내주며 0-3 완패했다.

안타까운 악재도 겹쳤다. 후반전 소우체크가 공격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투입됐는데 들어간 지 20여 분 만에 부상을 당한 것. 소우체크는 전방 압박을 시도하던 중 잔디에 발이 걸려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발목이 꺾인 것으로 보였다. 그는 큰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부상 정도는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체코 ’스포르티지비에‘는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소우체크의 경과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전형적인 ‘비접촉성 부상’으로, 의료진이 즉시 전방 십자인대(ACL) 손상을 의심할 수 있는 유형이다. 이는 수개월 이탈 가능성이 큰 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MRI 검사에서 전방 십자인대(ACL) 완전 파열이 확인되고 수술이 필요할 경우, 회복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6월 24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가장 빠른 복귀 시점은 2026년 말이며, 평균적으로는 2027년 3월 전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경기력 회복까지 고려할 경우 복귀 시점은 2027년 봄으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은 2026-27시즌 8월 중순 개막이 예정돼 있어, 소우체크는 사실상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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