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모이는 FPS 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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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모이는 FPS 팬덤

게임와이 2026-06-26 20: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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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FPS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이번 주말 서울로 향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PNC 2026 in Seoul' 그랜드 파이널을 장충체육관에서 개막했고, 넥슨은 '2026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결승전과 디렉터 쇼케이스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한다. 두 행사는 각각 글로벌 국가대항전과 국내 정규 리그 결승이라는 성격을 지니지만, 현장 관람과 온라인 중계, 팬 이벤트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e스포츠가 경기 밖 경험까지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PNC 2026 in Seoul’ 개막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PNC 2026 in Seoul’ 개막

크래프톤은 26일 'PUBG: 배틀그라운드'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 2026 in Seoul' 그랜드 파이널의 막을 올렸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16개 국가 대표팀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결선에는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을 비롯해 대한민국, 중국, 태국, 미국, 독일,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지난해 성적을 바탕으로 직행한 8개국이 출전한다. 여기에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펍지 성수에서 열린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통과한 8개 팀이 합류했다.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는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덴마크, 아르헨티나, 영국, 필리핀을 포함한 8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했다. 우크라이나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상위권을 유지했고, 튀르키예와 덴마크도 꾸준한 경기력을 앞세워 결승 무대에 올랐다. 반면 호주와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등은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각국 대표 선수들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대한민국의 '헤븐' 김태성, 베트남의 '히마스', 중국의 '릴고스트', 미국의 '쉬림지' 등 주요 선수들이 출전해 국가별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 영국은 2022년 우승 이후 다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총 15개 매치로 진행된다. 각 팀은 경기별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며, 총상금은 50만 달러 규모다. 여기에 이번 대회 이벤트 패스 및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성적에 따라 차등 분배된다. 우승국에는 의류 브랜드 '떠그클럽'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한 'PNC 챔피언스 룩'이 증정되며, 챔피언 세리머니에서도 해당 의상이 활용된다.

현장 프로그램도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26일에는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고, 28일에는 전소미가 무대에 오른다. 행사장에서는 축구선수 이승우와 인플루언서 김블루 등이 함께하는 라이브 프로그램을 비롯해 팬 사인회, 비트박스, 마술 쇼, 밴드 공연, 스트리트 댄스 등이 운영된다.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치지직, SOOP 등에서 중계되며, 글로벌 스트리머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공식 채널 시청자는 드롭스 이벤트에 참여해 시청 시간에 따라 인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고, 현장에서는 매치 사이 인터미션 이벤트로 관람객 대상 퀴즈가 진행된다.

 

넥슨, ‘2026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결승 및 쇼케이스 27일 진행
넥슨, ‘2026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결승 및 쇼케이스 27일 진행

넥슨은 27일 '서든어택' 공식 e스포츠 대회 '2026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결승전과 디렉터 라이브 쇼케이스를 연다. 결승전은 이날 오후 5시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되며, 현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서든어택' 공식 SOOP 채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중계는 김규환 캐스터와 온상민, 그니 해설이 맡는다.

이번 대회는 '서든어택 챔피언십, 승부를 ON하라'를 슬로건으로 지난 5월 개막했다. 총상금은 8천만원, 우승상금은 4천만원 규모로 확대됐다. 8주간 본선을 거친 끝에 결승 무대에는 '악마'와 '핀프'가 올랐다. 두 팀은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결승전에 이어 다시 맞붙는다.

결승전의 또 다른 의미는 기록이다. 3회 연속 결승에 오른 '악마'와 두 차례 멤버 교체를 거쳐 새 전력을 갖춘 '핀프'가 맞붙으며,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서든어택 챔피언십' 사상 최초 2회 우승팀이 탄생한다.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넥슨은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현장 관람객에게는 5만 넥슨캐시와 9천 SP, 다양한 게임 아이템이 담긴 '공식 리그 컨테이너'와 '공식 리그 키카드'가 각각 15개씩 제공된다. 베스트 치어풀과 리액션 선정자에게는 추가 선물도 지급된다.

공식 SOOP 채널과 파트너 스트리머 방송에서 생중계를 시청한 이용자에게는 누적 시청 시간에 따라 드롭스 보상으로 '공식 리그 컨테이너'와 '공식 리그 키카드'가 지급된다. 경기 중 한 선수가 상대를 모두 처치하는 '올킬' 상황이 나오면 기념 쿠폰 코드도 공개된다. 공식 홈페이지의 승부예측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참여 횟수와 적중 여부에 따라 아이템 교환에 사용할 수 있는 '리그 코인'과 순위별 추가 보상이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결승전에 앞서 오후 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서든어택' 김태현 디렉터의 라이브 쇼케이스가 열린다. 넥슨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지난 시즌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6 시즌3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할 예정이다. 결승전이 한 시즌의 우승팀을 가리는 자리라면, 쇼케이스는 다음 시즌의 운영 방향을 예고하는 무대가 되는 셈이다.

'PNC 2026 in Seoul'과 '2026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은 같은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FPS e스포츠 행사지만, 겨냥하는 지점은 다르다. '배틀그라운드'는 국가대항전의 규모와 국제전 서사를 앞세우고, '서든어택'은 장기 서비스 게임의 리그 결승과 업데이트 발표를 한 장소에 결합했다. 경기 결과뿐 아니라 현장 이벤트, 온라인 드롭스, 쇼케이스까지 맞물리면서 이번 주말 FPS e스포츠는 팬들이 보는 경기에서 참여하는 행사로 무게중심을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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