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종합병원 건립을 염원하는 과천시민 대표들이 정부를 직접 찾아 조속한 개설 승인과 신속한 행정절차를 촉구했다.
과천시의회와 시민대표단은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를 방문해 종합병원 개설 승인 절차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과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건립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손성락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최수묵 주민대표를 비롯한 시민대표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면담에서 현재 진행 중인 종합병원 개설 승인 절차와 향후 추진 일정을 문의하는 한편, 인구 증가와 의료수요 확대에도 종합병원이 없는 과천시의 현실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종합병원 조속 건립 호소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의료 공백 해소와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승인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현재 종합병원 개설과 관련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과천시 관계자들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만 관련 검토와 행정절차에 일정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종합병원이 없어 중증환자와 응급환자 상당수가 인근 안양이나 군포, 서울지역 의료기관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천 지역사회에서는 종합병원 유치는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응급의료 대응 능력 확보와 필수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종합병원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대표단은 "과천시민들은 오랫동안 종합병원 건립을 기다려 왔다"며 "정부가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개설 승인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대표단은 이날 오전 과천시의회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세종시 보건복지부를 방문했으며, 앞으로도 종합병원 조기 건립을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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