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사원장이 신임 감사위원으로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감사원은 이 교수가 올해 4월 임기가 만료된 이남구 전 감사위원의 후임이라고 26일 밝혔다. 임명이 확정되면 감사위원회는 이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가 과반을 차지하게 된다.
현재 감사위원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김영신·유병호·백재명 위원과 이 대통령이 임명한 김호철 감사원장, 최승필·임선숙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차관급 공직자로 임기는 4년이다. 감사원장과 함께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감사계획과 감사 결과를 심의·의결한다. 감사원 사무처는 감사위원회의 의결 없이는 감사에 착수하거나 감사보고서를 공개할 수 없다.
1967년 경남 고성 출신인 이 교수는 통영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마르부르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연구위원을 거쳐 2007년부터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고, 2025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비서실 사법제도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감사원은 이 교수를 제청한 배경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보호를 중심으로 사법행정 발전에 기여했고, 사법제도비서관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사법제도 개혁안을 설계했다”며 “형사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권 친화적 감사 환경을 조성하고 감사 결과의 객관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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