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2만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한국 축구대표팀보다 32강에 갈 확률이 높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26일(한국시간) 기준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확률은 54.45%다. 조별리그가 끝난 앞 6개 조의 결과가 반영된 수치다.
이번 대회 ‘돌풍의 팀’인 카보베르데의 32강행 확률은 64.17%다. 한국보다 높은 이유가 있다.
카보베르데는 1, 2차전에서 각각 스페인, 우루과이와 비기며 승점 2를 쌓았다.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와 승점 2로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H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27일 열리는 조별리그 H조 최종전 상대가 ‘최하위’ 사우디아라비아라서 32강 진출 희망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1-1로 비겼지만, 2차전에서 스페인에 0-4로 대패하며 조별리그 통과에 적신호가 켜졌다. 분위기상 카보베르데가 좋다고 볼 수 있다.
조 2위인 우루과이가 같은 날 스페인과 맞붙는 것도 카보베르데에는 호재다. 만약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꺾고, 카보베르데는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얻으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우루과이가 스페인을 잡는다고 해도, 카보베르데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 자력으로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조 3위로 통과해도 32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우루과이가 스페인을 이기고, 카보베르데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기면 카보베르데가 승점 3으로 조 3위가 된다.
현재 3위 간 순위표에 대입해 보면, 카보베르데는 3위 팀 가운데 5위에 자리할 수 있다. 적어도 승점 3에 골 득실이 –1인 한국을 발아래 둘 수 있다.
1~3위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는 카보베르데가 한국보다 32강 진출이 높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반면 다른 조 3위 팀들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한국은 점점 32강 티켓과 멀어지는 분위기다. 26일 3개 조 3위가 모두 한국보다 높은 자리에 자리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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