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반도체 세입으로 청년·교통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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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반도체 세입으로 청년·교통 혁신”

경기일보 2026-06-26 18:1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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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경기일보 DB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경기일보 DB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의 미래 신산업을 통한 도정 도약과 이를 바탕으로 한 청년 주거·교통 복지 강화를 선언했다. 아울러 경기북부 대전환, 3기 신도시 조기 추진, 행정 칸막이를 허문 경기도형 통합돌봄 등 민선 9기 핵심 도정 방향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추미애 당선인의 민선 9기 도정 준비를 맡은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경기신용보증재단 9층 전체회의장에서 추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3일차 경기도정 현안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년 경기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해당 분과·특위 위원들과 경기도청 관련 실·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거, 민생경제, 미래산업, 복지·돌봄, 북부 대전환, 기후·에너지 등 도내 핵심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추 당선인은 총괄 발언을 통해 “AI와 반도체 산업을 통해 경기도정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며 “반도체 산업 발전과 이로 인한 세입 확충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 교통 복지 강화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조기에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행정 혁신을 통한 예산 절감 가능성을 시사하며 혁신적인 도정 제안을 주문했다.

 

재정 계획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한 정밀한 세입 추계도 지시했다. 추 당선인은 “부동산, 특히 3기 신도시 취·등록세 관련 향후 세입 추계를 정확히 해야 실효성 있는 재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며 주택 관련 부서와 세정 관련 부서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당부했다.

 

아울러 선거 과정에서 수렴한 중소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며, 주요 사업 책임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성과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라고 독려했다.

 

분야별 중점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도 정립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완료 시기를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클러스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용수 저장 시설, 전력 공급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3기 신도시의 적기 추진을 촉구했다. 개발 단계에서 지연이 발생할 경우 개별 사안별 구체적 사유와 해결책, 제도 개선 방안을 현장에서부터 찾아 신속히 보고해 줄 것을 지시했다.

 

복지·돌봄 분야에서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혁신을 예고했다. 추 당선인은 “통합 돌봄은 행정의 칸막이를 허물고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입장에서 복지와 의료 등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라며 “전국적인 모범이 될 수 있는 ‘경기도형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북부 대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북부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토지 확보나 산업입지 조성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과 기업이 실제로 찾아오고 머무를 수 있는 매력적인 유입 요인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추 당선인은 “공모 방식과 산업 생태계를 유연하게 설계하고, 정주 여건·교통·교육·일자리·투자 지원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지역과 기업, 공공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마련해 달라”고 구체적인 대안 조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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