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제11대 울산광역시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당선인 조용식)가 외래어·외국어 중심의 교육 행정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기 위한 전담 기구를 발족했다.
인수위원회는 산하에 '우리말 위원회'를 설치하고 현장 국어교사 5명으로 구성을 마쳤다. 위원회의 핵심 임무는 인수위가 다루는 각종 정책·공약에 섞인 외래어와 외국어 표현을 쉽고 바른 우리말로 고쳐 쓰는 것이다. 인수위원회 백서 편집에도 참여해 최종 결과물에 우리말 사용 원칙이 일관되게 담기도록 할 방침이다.
울산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으로, 울산교육청은 국어책임교육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한글문화 확산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쌓아왔다. 조 당선인도 선거 과정에서 울산형 공교육 모형인 '외솔교육'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일상에서 숨 쉬는 한글도시 울산 자부심 교육'을 약속한 바 있어, 이번 위원회 설치는 그 첫 실천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울산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사업 명칭과 홍보·교육 자료에도 우리말 표현을 우선 적용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조용식 당선인은 "외솔 선생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울산에서 한글의 가치가 교육 현장에 더 깊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며 "쉽고 간결한 우리말로 교육 정책을 알리고 시민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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