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는 출입 금지"…축구대표팀 참패에 편의점 '분노의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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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는 출입 금지"…축구대표팀 참패에 편의점 '분노의 경고장'

경기일보 2026-06-26 17:2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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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는 출입금지' 문구가 붙어있는 한 편의점. 소셜미디어 화면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자력 진출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에 대한 분노가 오프라인 매장까지 번지고 있다. 한 편의점 출입문에 게시된 '홍명보 출입 금지' 안내문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SNS ‘엑스(X, 옛 트위터)’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편의점 출입문에 A4 용지 크기로 ‘홍명보는 출입 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 사진이 잇따라 게시됐다. 해당 사진은 대표팀이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대1로 패배한 직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매장의 본사는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본사는 해당 게시물이 본사의 공식 지침이 아닌, 점포별 행사용 양식을 점주가 자의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일보 취재 결과, 본사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일부 점포의 일탈'로 규정했다. 본사 관계자는 "본사의 지침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본사는 "현재 월드컵 관련 이슈와 여론이 과열된 상황에서, 사진상으로 어느 점포인지 확인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대응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해 32강 자력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대표팀의 참패가 전 국민적 공분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안내문 소동은 축구팬들의 들끓는 민심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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