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평택’을 제시하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26일 오전 평택시 비전동 소재 사무실에서 최종 결과보고회와 해단식을 열고 그동안 점검한 주요 현안과 공약 실행 방향을 담은 활동결과보고서를 최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보고서에는 평택의 미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0개 분야 197건의 세부 정책과제가 담겼다.
인수위는 핵심 성장전략으로 수도권 30분 광역교통망 구축, AI·반도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바이오·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 평택항 수소발전 허브 및 미래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KTX 경기 남부역사 추진과 GTX-A·C노선 연장, 신안산선 안중역 연장 등을 통해 평택을 경기 남부 교통·물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제조 기반에 AI 신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더해 평택형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를 육성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도 지원하기로 했다. 평택항은 수소발전 허브로 조성해 반도체 산업의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정책도 포함됐다. 인수위는 광역·간선·지선버스와 똑버스, 천원택시 등을 연계한 대중교통 개편으로 30분 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금과 지역화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와 아주대병원 조속 건립을 추진하고, 교육 분야에서는 어린이집 운영 지원, 공공보육시설 확충, 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KAIST 평택캠퍼스 개교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평택의 역사와 문화를 살린 대표축제 육성과 국립국악원 평택분원 유치를 추진한다. 행정 분야에서는 시장 직속 민원창구 운영, 간부회의 실시간 중계, 시민 타운홀미팅 등을 통해 열린 행정을 강화한다.
최 당선인은 “평택의 성장은 시민 모두가 기회와 성과를 함께 나누는 것이어야 한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교육·교통·의료·문화 등 시민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민선 9기 평택시장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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