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리산 권역 산불 대응력 강화와 갈수기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추진한 다목적 사방댐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총사업비 19억2천700여만원을 들여 이번에 준공한 다목적 사방댐은 마천면 군자리 도마마을 상부에 조성됐다.
저수용량은 1만5천800㎥ 규모다. 평소에는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산불 발생 시에는 진화용수 공급 시설로 활용된다.
확보된 용수는 담수 용량 4천ℓ 규모의 산불 진화 헬기인 카모프(KA-32)가 약 4천회 담수할 수 있는 규모로, 지리산권 대형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집중호우 때는 토석류와 유목을 차단해 산사태 등 산림 재해 예방 기능도 수행한다.
군은 지리산권 특성상 산불 진화용수 확보가 어렵고, 갈수기에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반복되자 산림 재해 예방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다목적 사방댐은 산불 대응과 농업용수 확보, 산사태 예방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산림 재해 예방시설"이라며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관련 시설 확충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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