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아니라니” 앙리의 솔직 발언…“ 최고의 선수들이 앞에서 이끌 수 있도록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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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아니라니” 앙리의 솔직 발언…“ 최고의 선수들이 앞에서 이끌 수 있도록 믿어야”

인터풋볼 2026-06-26 16:1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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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티에리 앙리가 홍명보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 3위가 확정됐다. 다른 팀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홍명보호는 남아공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32강 자력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런데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한국은 답답한 경기력만 보였다.

후반전에 홍명보 감독은 앞서 손흥민, 옌스, 김진규를 투입했다. 오히려 남아공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18분 마세코의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이 조규성을 넣으며 반격에 나섰으나 0-1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해설가로 활동 중인 프랑스 레전드 앙리는 “체코전이 끝난 뒤 승리를 맛본 순간 한국을 이끌던 투지가 사라졌다. 한국은 이기기 위한 축구를 멈추지 않고 지지 않기 위한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라며 “남아공전에서 결국 치명타가 됐다”라고 말했다.

앙리는 손흥민을 선발 기용하지 않은 홍명보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은 지친 상대를 공략하기 위해 손흥민을 활용하려 했다고 말했다”라며 “반드시 지면 안 되는 경기에서 리더이자 상징적인 선수가 선발로 나설 만큼 신뢰받지 못한다면, 라커룸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가?”라고 밝혔다.

이어서 “손흥민은 수년 동안 한국의 심장박동이었다. 그를 벤치에 앉히는 것은 단지 한 선수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다. 상황이 어려워질 때 다른 선수들을 함께 끌고 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을 제거하는 것이다”라고 더했다.

태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앙리는 “한국은 무언가가 자기들에게 떨어지기를 바라는 팀처럼 보였지, 문제를 강제로 밀어붙이는 팀처럼 보이지 않았다. 이 수준에서 희망은 전략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앙리는 “선수 선발에 대해 과한 생각을 멈추고 최고의 선수들이 앞에서 이끌 수 있도록 믿어야 한다. 남은 시간을 월드컵 운명이 걸린 것처럼 뛰어야 한다. 방심은 이미 한 번 큰 대가를 치르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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