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가장 아쉬워"…향후 정치 행보 주목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실패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임기를 마무리한다.
박 시장은 26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5년간 부산 발전을 위한 여정을 끝냈다.
실제 임기 종료일은 30일이지만 후임 전재수 당선인의 집무실 준비 등을 배려하려고 조기 퇴임한다.
박 시장은 선거 패배 이후 매일 시정을 챙기며 지난 23일 전 당선인에게 시정 연속성을 강조하며 여러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 시장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예기치 않은 낙마로 2021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하며 '15분 도시' 구축, 부산 전역의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 상용근로자 100만명 시대,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민선 8기 투자 유치 19조원, 가덕신공항 개항의 국정과제 선정, 미식도시 부산, 부산콘서트홀 개관 등 도시 품격을 올리는 데 주력했다.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은 지난해 부산시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돌파, 국제컨벤션협회의 국제회의 개최 통계 세계 49위 등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박 시장은 임기 중 가장 아쉬운 부분에 대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를 꼽기도 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의 중단 없는 발전을 외치며 청년 1억원 자산 형성 프로젝트, 최고 시민 패스 등 '월드클래스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외친 박 시장의 도전은 미완으로 끝나게 됐다.
야인으로 돌아가는 박 시장의 향후 정치 복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박 시장은 당분간 쉬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에 변화가 생긴다면 일정 역할을 담당하거나 2028년 총선 출마도 노려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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