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눈에 띄게 감정이 북받친 이브라히모비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카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라고 보도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25일 오전 4시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카타르를 만나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전반 29분 케림 알라이베고비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4분엔 마흐무두 아부나다의 자책골이 나왔다.
카타르도 반격했다. 전반 42분 하산 알 하이도스가 추격골을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에르민 마흐미치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게이 바르바레즈 감독은 “우리는 언더독으로 이곳에 왔다. 우리는 크고 중요한 일을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게 이제 현실이 됐다”라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이게 바로 축구가 무엇인지에 관한 모든 것이다.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 특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는지를 생각하면 이런 행복을 보는 게 날 매우 감정적으로 만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소름이 돋는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내 아버지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7만 명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팬들은 이미 마음속에선 월드컵 우승을 했을 것이다. 그게 날 행복하게 만든다”라고 더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도 특별하지만 가장 특별한 순간은 팬들이 노래할 때다. 그게 날 감정적으로 만든다. 지금은 제대로 표현조차 할 수 없다. 정말 감정적인 순간이고 난 그저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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