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독일도 일본도 호주도 없었다... 홍명보호, 이제는 '기적의 경우의 수' 남은 6개 조가 32강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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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독일도 일본도 호주도 없었다... 홍명보호, 이제는 '기적의 경우의 수' 남은 6개 조가 32강 결정한다

STN스포츠 2026-06-26 14:3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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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로 자력 32강행이 무산된 홍명보호는 하루 사이 경쟁국들이 잇달아 유리한 결과를 챙기면서 조 3위 경쟁 6위까지 밀려났다. 한국의 운명은 G조부터 L조까지 남은 여섯 개 조 최종전 결과에 달렸다.(▲25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를 펼지며 승리의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로 자력 32강행이 무산된 홍명보호는 하루 사이 경쟁국들이 잇달아 유리한 결과를 챙기면서 조 3위 경쟁 6위까지 밀려났다. 한국의 운명은 G조부터 L조까지 남은 여섯 개 조 최종전 결과에 달렸다.(▲25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를 펼지며 승리의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독일도, 일본도, 호주도 끝내 한국 편이 아니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로 자력 32강행이 무산된 홍명보호는 하루 사이 경쟁국들이 잇달아 유리한 결과를 챙기면서 조 3위 경쟁 6위까지 밀려났다. 한국의 운명은 G조부터 L조까지 남은 여섯 개 조 최종전 결과에 달렸다.

호주도 못 도왔다… 또 하나의 희망이 사라졌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D조 최종전에서 호주와 파라과이는 0-0으로 비겼다.

한국으로선 호주가 승리하거나, 파라과이가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유리한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득점 없이 끝난 무승부는 한국에는 가장 반갑지 않은 결과였다.

파라과이는 승점 4를 확보하며 D조 3위를 확정했고, 승점 3의 한국은 또 한 팀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독일도 일본도 한국을 외면했다

앞서 열린 경기들도 모두 한국에는 악재였다. E조에서는 독일이 에콰도르를 잡아주길 기대했지만 오히려 에콰도르가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4를 확보했다.

F조에서는 일본과 스웨덴이 1-1로 비겼다. 스웨덴은 승점 4, 골득실 0으로 한국보다 앞섰다. 독일, 일본, 호주까지. 한국이 기대했던 결과는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조 3위 경쟁 순위도 다시 바뀌었다. 현재까지 조별리그를 마친 팀 가운데 스웨덴과 에콰도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파라과이, 크로아티아가 한국보다 앞서 있다. 한국은 승점 3, 골득실 -1로 6위까지 내려앉았고 알제리와 스코틀랜드를 근소하게 앞서는 상황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로 자력 32강행이 무산된 홍명보호는 하루 사이 경쟁국들이 잇달아 유리한 결과를 챙기면서 조 3위 경쟁 6위까지 밀려났다. 한국의 운명은 G조부터 L조까지 남은 여섯 개 조 최종전 결과에 달렸다.(▲각조 3위 순위표_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 32강 진출). /사진=STN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로 자력 32강행이 무산된 홍명보호는 하루 사이 경쟁국들이 잇달아 유리한 결과를 챙기면서 조 3위 경쟁 6위까지 밀려났다. 한국의 운명은 G조부터 L조까지 남은 여섯 개 조 최종전 결과에 달렸다.(▲각조 3위 순위표_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 32강 진출). /사진=STN

남은 여섯 개 조가 한국 운명을 결정한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각 조 1·2위 24개 팀과 함께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오른다. 한국은 이미 모든 경기를 마쳤다. 남은 G조부터 L조까지 최종전 결과만 바라봐야 한다. 계산은 단순하다. G조와 H조에서 승점 2의 조 3위만 나오면 한국은 한숨을 돌릴 수 있다.

G조 : 이집트-이란 / 벨기에-뉴질랜드

벨기에가 뉴질랜드를 이기고, 이집트가 이란을 잡으면 이란이 승점 2로 조 3위에 머문다. 한국보다 낮은 순위로 밀린다.

H조 : 스페인-우루과이 / 카보베르데-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과 카보베르데가 승리하면 우루과이가 승점 2로 3위가 된다. 한국이 순위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

I조 : 프랑스-노르웨이 / 세네갈-이라크

프랑스와 노르웨이는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세네갈과 이라크 가운데 누가 3위가 되더라도 승점은 최대 3이다.

비기기만 해도 한국에는 득이 된다. 어느 한쪽이 이기더라도 대승만 아니라면 골득실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J조 : 아르헨티나-요르단 / 오스트리아-알제리

한국과 직접 경쟁하는 알제리의 결과가 중요하다. 오스트리아가 승리하면 알제리는 승점 3에 머물고, 한국이 골득실에서 앞설 가능성이 커진다.

K조 : 콜롬비아-포르투갈 / 콩고민주공화국-우즈베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이 승리하지 않는 것이 대표팀에는 가장 반가운 시나리오다. 무승부나 패배면 조 3위는 승점 2 또는 1에 머물러 한국 아래가 된다.

L조 : 잉글랜드-파나마 / 가나-크로아티아

L조 3위는 크로아티아다. 가나가 승리하면 크로아티아는 승점 3에 머물고 한국과 골득실 경쟁을 벌이게 된다. 반대로 크로아티아가 승리하면 승점 6으로 한국보다 앞선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로 자력 32강행이 무산된 홍명보호는 하루 사이 경쟁국들이 잇달아 유리한 결과를 챙기면서 조 3위 경쟁 6위까지 밀려났다. 한국의 운명은 G조부터 L조까지 남은 여섯 개 조 최종전 결과에 달렸다.(▲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 대표팀). /사진=KFA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로 자력 32강행이 무산된 홍명보호는 하루 사이 경쟁국들이 잇달아 유리한 결과를 챙기면서 조 3위 경쟁 6위까지 밀려났다. 한국의 운명은 G조부터 L조까지 남은 여섯 개 조 최종전 결과에 달렸다.(▲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 대표팀). /사진=KFA

기다림만 남은 홍명보호

한국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벨기에 승 ▲이집트 승 ▲스페인 승 ▲카보베르데 승 ▲세네갈-이라크 무승부 ▲오스트리아 승 ▲우즈베키스탄 승 또는 무승부 ▲가나 승이다.

이 경우 G조와 H조, K조에서는 한국보다 승점이 낮은 조 3위가 나오고, J조와 L조에서는 골득실 경쟁으로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홍명보호는 더 이상 그라운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로 시작된 '경우의 수' 계산은 독일과 일본, 호주를 거쳐 마지막 여섯 개 조 경기로 이어지고 있다. 일요일 모든 조별리그가 끝나는 순간, 한국의 32강 운명도 함께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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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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