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고등교육의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아온 '미네르바 프로젝트'의 학습여정과 교수법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최적화하고, 그 실질적인 교육적 효과를 데이터로 입증한 학술연구 프로젝트가 결실을 봤다.
한동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의 김세영, 배지연, 이한진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최근까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우수 등재지에 총 4편의 논문을 연달아 게재하며, 이른바 ‘한국형 미네르바 1차 연구 4종 시리즈’를 선보였다.
일련의 연구들은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에 걸쳐 꾸준히 발표되었으며, 단순한 이론적 제언을 넘어 실제 대학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온라인 플립드러닝과 액티브 러닝의 성과를 다각도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컬대학30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본 학술 프로젝트는 2025년 6월 저명한 '교육과학연구'에 등재된 ‘Fully Active Learning을 지원하는 미네르바 실시간 원격수업 학습경험 연구’를 통해 서두를 열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일방향 강의를 탈피한 100% 능동적 학습 환경에서 학습자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변화를 심층 탐색했다.
이어 ‘미네르바 온라인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대학생의 문제해결 인식과 경험에 미치는 영향’(융복합지식학회 논문지)을 통해 미네르바식 교육이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결합될 때 온라인 환경에서도 오프라인 이상의 실천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혁신 교수법의 실효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다.
연구의 심도를 더한 세 번째 논문 ‘온라인 액티브 러닝에서 학습자 특성과 성취도 간의 관계 연구: 학습참여 변인의 매개효과를 기반으로(교육정보미디어연구, 2025년 12월)'는 학습성과를 결정짓는 핵심 기제를 통계적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학습자의 사전 특성이 학업 성취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학습참여(Engagement)’가 결정적인 매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실증했다. 이는 단순히 첨단 에듀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학습자의 인지적·행동적 참여를 능동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정교한 교수학습 설계가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임을 시사한다.
이어 가장 최근에 게재된 ‘온라인 플립드러닝에서 대학생 학습 참여 유형 군집 분석( <대학 교수-학습 연구> , 2026년 5월)'은 학생들의 다층적인 참여 패턴과 이에 따른 맞춤형 지원 전략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
특히 이번 연구팀의 성과는 학생들의 변화를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교수자 관점의 교과목 개발과 커리큘럼 혁신으로 확장시키며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2025년 9월 HTHT(High Touch High Tech) 마스터클래스 디지털혁신과 에듀테크 파트너십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된 “Co-Designing Fully Active Learning” 세션과 11월 INCHE(International Network for Christian Higher Education) 컨퍼런스의 “Unpacking Participation: Student Engagement Profiles in an Online Fully Active Learning Context” 발표는 연구팀의 지향점이 글로벌 수준의 교수자 공동 설계(Co-Design)에 있음을 명확히 보여줬다.
특히 중점을 두고 25년 2학기에 자체 개발된 한동대 특화 액티브러닝 교과목인 ‘교육학개론(ISE)’과 ‘AI 문화예술 프로젝트(AICAP)’ 사례는 미네르바형 교수법이 기존 학제에 어떠한 혁신을 견인하는지 보여주는 선도적 모델로 제시됐다.
나아가 연구팀은 2026년 5월에 진행된 ‘AI 기반 교육혁신 포럼(성과공유회)’과 ‘4C 교수법 워크숍(Active Learning)’을 통해 연구 데이터를 현장 교수자들에게 환류하며 교육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각각 AI혁신센터와 HI교육혁신원에서 주도한 이 행사는 교수자들이 능동적 학습(Active Learning) 설계 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질문·활동·수업 흐름을 전략적으로 구조화하는 ‘액티브-어댑티브(Active-Adaptive) 러닝’의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연구팀의 리더 김세영 교수는 “지난 1년간 쌓아온 4편의 실증 데이터는 단순한 연구 실적을 넘어, 교수자가 개별 학습자의 수준에 맞춰 커리큘럼을 고도화할 수 있는 강력한 준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성장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이를 다시 교수자의 수업 설계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의 미래형 대학 교육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Copyright ⓒ AI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