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 극본 최정미)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다.
제작진에 따르면 양세종은 극 중 죄를 지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잡아들이는 정의로운 검사 마강욱 역을 맡는다. 마강욱은 귀신을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지만, 우연히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 천여리(박은빈 분)와 손을 잡게 되면서 영안(靈眼)이 트이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상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로맨스 장인’으로 사랑받아온 양세종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캐릭터의 서사를 꼽았다. 그는 “천여리와 마강욱의 이야기가 끝으로 갈수록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 각자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흥미롭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마강욱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귀신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지점에 담긴 정의롭고 인간적인 면”을 꼽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귀신들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이들을 대하는 시선이 변화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는 설명이다.
귀신과 함께하는 일상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도 전했다. 양세종은 “여러 귀신을 마주하는 장면이 많은 만큼 상상하는 시간을 자주 가졌고, 현장에서는 순간적으로 느끼는 감정에 충실하려고 했다”며 “초중반부에는 대사의 템포를 조금 빠르게 가져가기도 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한 양세종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천여리와 마강욱의 관계, 귀신들의 등장, 그리고 인연”을 꼽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귀신들의 등장으로 어떤 사건과 상황이 펼쳐지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만나지 말아야 할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런 인연이 과연 있을지 함께 고민하며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드라마를 시청하는 동안 많은 분이 힐링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싹한 연애’는 7월 18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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