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스웨덴 나란히 32강행...한국, 더 불안해진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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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스웨덴 나란히 32강행...한국, 더 불안해진 경우의 수

이데일리 2026-06-26 13:3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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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했다.

일본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일본의 마에다 다이젠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일본의 마에다 다이젠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로써 일본은 1승 2무 승점 5를 기록하며 F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튀니지를 3-1로 꺾고 2승 1무 승점 7로 조 1위에 올랐다. 스웨덴은 1승 1무 1패, 승점 4로 조 3위가 됐지만 각 조 3위 팀 간 순위에서 상위권을 확보해 32강행을 확정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다. 한국은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 골 득실 -1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일본이 스웨덴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겼다면 스웨덴이 승점 3, 골 득실 -2로 밀려 한국보다 아래에 놓일 수 있었다. 하지만 스웨덴이 일본과 비기면서 승점 4를 확보했고, 한국은 조 3위 팀 경쟁에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각 조 1·2위 24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오른다. 한국은 아직 진출 가능성을 남겼지만, 남은 조의 결과에 따라 8위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일본은 32강에서 월드컵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을 상대한다.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했지만, 토너먼트 첫 관문부터 최강 후보를 만나게 된다.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는 후반에야 균형이 깨졌다. 전반은 양 팀 모두 신중했다. 일본은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로 스웨덴 수비를 흔들려 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전반 45분 나카무라 게이토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을 향했으나 스웨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일본은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다. 도안 리쓰가 중원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마에다 다이젠이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파고들었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스웨덴은 후반 17분 안토니 엘랑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일본은 39세 베테랑 나가토모 유토를 투입했다. 나가토모는 이번 경기 출전으로 2010년 남아공 대회부터 월드컵 5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스웨덴의 공세를 막아내며 무승부를 지켰다.

같은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다른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튀니지를 3-1로 눌렀다.

네덜란드는 전반 3분 튀니지의 자책골로 앞서갔고, 전반 7분 브라이언 브로비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흐름을 잡았다. 튀니지는 후반 9분 하젬 마스투리의 헤더골로 추격했지만, 네덜란드는 후반 17분 얀 판 헤케의 쐐기골로 승부를 끝냈다.F조 1위 네덜란드는 32강에서 모로코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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