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남구 백운광장 지하차도 개통 시점이 오는 10월로 미뤄졌다.
26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했던 백운광장 지하차도 신설 공사가 전기·통신·소방 설비 설치 등 공정을 4개월가량 더 이어갈 예정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최근 이런 계획안을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에게 보고했으며 민 당선인은 설계 규모가 실제 교통량을 수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함께 진행 중인 백운광장 지하차도 신설은 기존 고가차도가 철거된 2023년 10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도시철도 지하 구간과 겹치는 남광주농협에서 주월교차로까지 945m 구간에 편도 2차로만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대 등으로 2차로 양방향 설계로 변경했다.
당초 준공 목표는 지난해 말이었지만 백운광장 일원 지하에서 거대 암반이 발견돼 토목공사와 기반 시설 구축 등 주요 공정이 지연됐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달 말로 약 6개월 개통 시점을 늦췄다가 현장 여건을 고려해 추가로 연기하기로 했다.
백운광장 지상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구간 도로는 복공판 철거, 아스팔트 포장, 차선 도색 등 마무리 작업을 거쳐 내달 5일께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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