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공약사업 실행계획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공약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행 가능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공약별 추진방안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강 당선인은 25일 창원문화재단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민선 9기 공약 이행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며 공약사업의 추진 방향과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일자리·교통·복지 공약 실행력 집중 점검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9기 공약사업 86건을 대상으로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조달 방안,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공약이 선언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핵심 공약에는 신규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비롯해 에너지 복지연금 연 100만원 지급, 마산·진해청사 신설, 마창대교 통행료 24시간 전면 무료화, 초·중·고 학생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 공공시설 활용, 마산해양신도시 다중이용시설 조성 등이 포함됐다.
단독주택 지구단위계획 전면 변경, 소상공인 신용보증 3000억원 확대, 응급실 뺑뺑이 없는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약도 함께 추진된다.
◇ 시민 체감 성과 위한 실행계획 구체화
강 당선인은 공약별 추진계획을 검토하며 사업의 우선순위와 재원 확보 방안,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공약 이행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시민과의 약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통시장 등에서 이뤄지는 점심시간 주차단속과 관련해서는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는 경우 단속보다 계도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창원시는 오는 7월 말까지 공약별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한 뒤 9월 말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충분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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