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인적 발달을 돕기 위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가동한다.
안양시는 가정 환경이 어려운 관내 영유아들의 성장 격차를 줄이고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고자 다음 달부터 ‘드림스타트 미취학 아동 맞춤형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학 전 아동에게 필수적인 영양 공급과 기초 학습·발달 기회를 적기에 제공해 모든 아이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먼저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유기농 우유 정기 배송 서비스’를 전개한다.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드림스타트 미취학 아동 46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26주간 매주 한 차례씩 가정으로 우유를 직접 배달한다.
특히 이번 우유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 방식을 넘어, 담당 사례관리사가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가정 방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동들이 음용 지침에 따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전반적인 양육 환경 변화까지 세심히 살피겠다는 취지다.
가정 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가구를 위한 학습·발달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시는 드림스타트 관리 아동 중 47명을 선발해 오는 7~8월 두 달간 가정별로 맞춤형 도서와 교육용 교구를 전격 지원한다.
지원되는 교구재는 아이들의 인지·언어·정서 발달 단계에 맞춰 엄선됐으며, 보육 시설 밖에서도 부모와 아이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이들이 처한 환경과 관계없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것이 안양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며 “아동친화도시 안양의 이름에 걸맞게 소외계층 아동들이 성장의 첫 단추부터 뒤처지지 않도록 생활 밀착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사의 면밀한 방문 상담과 아동 발달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있으며, 위기 가구의 특성에 맞춰 지역사회 전문 자원을 연계하는 맞춤형 통합 보육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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