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본격적인 장마와 기습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도심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안양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온 힘을 모았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대호)는 여름철 수해 예방과 재난 취약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25일 오전 8시 안양천 쌍개울 광장에서 ‘사계(여름) 모래주머니 만들기’ 연합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계’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부터 역점 추진 중인 관내 자원봉사단체 간 융합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다양한 봉사단체들이 한데 뭉쳐 계절별 기후 특성과 커뮤니티 수요에 맞는 테마를 선정, 릴레이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여름철 맞춤형 방재 활동에는 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수해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방수용 모래주머니 350개를 손수 제작했다.
완성된 모래주머니는 저지대 주거지나 상습 침수 구역 등 수해 취약 지역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긴급 수송됐다.
이에 앞서 지난 봄철에는 사계 프로그램의 첫 단추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온기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계절 변화에 따른 주민 밀착형 봉사 모델을 촘촘히 기획해 나갈 구상이다.
최대호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모래주머니 제작은 기후변화로 잦아진 여름철 기습 폭우 등 재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뜻깊은 민관 공조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각 봉사단체와 손잡고 계절마다 시의적절한 맞춤형 사계 봉사활동을 연속성 있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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