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사들은 26일(현지시간) 두 개의 태풍이 열도를 향해 접근함에 따라 1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일부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태풍 메칼라는 최대 시속 144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일본 남부와 서부 일부 지역에는 이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고 예보했다.
주말 동안 규슈와 시코쿠 섬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태평양 먼 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태풍 히고스와 합쳐질 가능성이 있다.
두 폭풍이 상호 작용할 때 후지와라 효과라고 알려진 대기 현상을 초래해 폭풍의 이동 경로와 강도를 예측하기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남부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각각 70편과 50편을 취소했다.
교토시는 산사태 가능성을 경고하며 수천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교토와 오사카시는 주요 하천의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홍수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는 폭우로 인한 도로 폐쇄 때문에 규슈에 있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닛산 또한 일부 생산 라인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군은 미국과의 합동 훈련의 일환으로 예정됐던 V-22 오스프리 수송기의 미야코섬 첫 비행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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